국산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 제쳤다

이러한 가운데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와 폐동맥 고혈압치료제 레바티오에 포함된 ‘실데나필’ 성분이 알츠하이머병 발병을 69%까지 낮출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약품 성분이나 질환 등 어려운 네이밍이 아닌 제품의 상징과 의미를 내세운 스토리텔링 식 네이밍이 많아지고 있는 것. 일반 제품에 비해 기억하기 쉬운 브랜드명으로 전문의약품임에도 불구, 의사는 물론 환자에게서도 인지도를 넓혀 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내에 출시돼 화제를 모은 경구용 조루치료제 ‘프릴리지 ’는 프리빌리지라는 영어 단어에서 유래됐다. 프리빌리지는 특권이라는 뜻도 있지만 선거권처럼 누구나 누려야 할 기본적 권리를 뜻하기도 한다. 비아그라판매 발기부전 약들은 앞으로도 새로운 부작용이나 또는 새로운 치료 기능이 발견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성생활을 하지 않더라도 비아그라 덕분에 발기가 된다는 것만으로도 ‘아직 남성으로 살아 있구나’라는 존재감이 생긴다는 겁니다. 몸이 노화하면서 발기는 자연스럽게 줄게 되는데 비아그라가 이를 극복하도록 도움을 준거죠.” 발기부전 환자는 가정, 사회, 파트너를 대하면서 남성으로서 자신의 존재와 자아를 확인할 수단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는 거지. 채 교수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어. 비아그라와 시알리스를 합해도 한미약품 ‘팔팔’ 하나만큼도 안 팔렸습니다.
남성과학회가 국내 만 30세 이상 성인 남성 45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10명 중 3명은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31%), 2명은 ‘호기심 때문에’(23%) 음성적인 거래로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아그라는 이러한 남성들의 성 고민을 양지로 끌어내어 치료로 극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환자에게 있어 여러 가지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던 주사나 수술의 방법이 아닌 간편하며 더욱 안전한 경구용 약을 복용함으로써 발기부전을 쉽게 치료할 수 있게 됐고 발기부전에 대한 많은 희망적인 연구조사가 가능하게 됐기 때문이다.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제네릭이 오리지널 의약품 매출을 능가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 항암제나 만성질환 치료제만 해도 제네릭이 오리지널 의약품 매출에 한참 뒤처진다.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가 협심증 치료제를 개발하다 발기부전 치료에 탁월하다는 사실이 우연히 확인되면서 대박이 났다고 하니 이 약의 팔자(?)도 참 기구합니다. 실제 실데나필을 잘못 복용할 경우 두통, 홍조, 코 막힘, 소화불량, 혈압 변화 등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심혈관질환자는 갑작스러운 혈류량 증가와 함께 급성 심정지, 부정맥 등을 겪을 위험도 있다.
모든 가정에 계신 부부들이여 늘 건강하고 웃음꽃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상반기 원외 처방액이 45억원으로 시알리스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정력을 의미하는 영어단어 ‘비거’와 캐나다에 있는 55m 높이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 ‘나이아가라’의 합성어로 비아그라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하니까요. 나이아가라 폭포처럼 쉴 틈 없이 분출되는 정력을 상징하는 걸까요. 간혹 음주 후 잠자리를 갖기 전 실데나필 성분 약을 먹기도 하는데, 이는 생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음주로 인해 이미 혈류랑이 증가하고 혈관이 확장된 상태에서 발기부전 치료제를 먹으면 약의 부작용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어렵게 FDA의 승인을 얻었음에도 애디는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영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프라우트 투자자들은 애디가 출시 초반 20억 달러(약 2조 2,238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실제 지난해 판매고는 1,000만 달러(111억원)에 불과했다. 치료가 아닌 환자의 삶을 행복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한다고 해서 ‘해피 드럭’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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